사회복지사 1급 시험 후기_제 19회 사회복지사 1급

2021. 2. 22. 15:26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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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



 

2월 6일 제1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이 시험은 1년에 한 번뿐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당일 5시에 가답안이 나온다기에 집안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5시가 되어 떨리는 마음으로 채점했습니다.

가채점 점수 169점!

이번 시험은 18회 시험에 비해서 좀 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인행사가 점수가 잘 나온다고 하던데 이번 시험 중에서 가장 어려웠습니다.

저희 교실에 신분증을 안 가지고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지정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을 경우 퇴실해야 한다고 감독관이 말할 때 그분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시험볼 때 준비물은 전날 꼭 챙기길 바랍니다.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싸인펜
샤프
화이트

초콜릿 등 간식
핫팩
담요(전 추위를 잘 타서 담요 가지고 가서 의자에 방석대신 깔았습니다)



처음에 2급 공부할 때는 1급 볼 생각은 전혀 없었니다. 그런데 실습을 함께 했던 동료의 실습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1급 꼭 따라고...
그말 듣고서 '아... 1급 따야하나보다' 하고 시작했습니다.

총 200점 중 120점만 넘으면 (단, 1교시 20점 이상, 2교시 30점 이상, 3교시 30점 이상 충족) 합격입니다.

뒤늦게 제2의 직업으로 사회복지를 공부했는데, 준비할게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또한 경쟁도 심한데 특히 학점은행제 출신들에게는 더욱 그러한가봅니다.

저는 타전공 학사지만 사실, 대학생때 전공 과목 공부 잘 안했어요. 그래서 꼭 4년제 전공했다고 그 분야에 관심있는 비전공자들보다 많이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없습니다. 학은제 출신이라고 4년제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이유 또한 있습니다.


학은제 카페에 가보면 이런 글들이 많습니다.

* 강의 그냥 켜놓고 안듣고 딴짓한다 → 사실 이 문제의 원인은 강의 퀄리티 문제도 있습니다. 강의가 너무 재미없습니다. 진짜 교재 그대로 읽는 교수님들도 많아요. 심지어 목소리도 졸려요.

* 리포트는 짜집기하거나 구입해서 수정한다. → 아무래도 학은제로 공부하는 분들의 사정상 회사업무로, 육아일로 바빠서 온전히 공부에 몰두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들이 모이고 모여 학은제 출신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무조건적인 일반화시키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사회복지사 1급 도전

1교시( 인행사, 조사론)

열심히 공부한 인행사가 어려웠습니다. 조사론은 늘 어렵고요.

1교시 끝나니 기운이 쭉 빠졌습니다. 간혹 1교시 끝나고 퇴실하는 이들이 있다던데, 저도 나가고 싶더라고요.

 

2교시(실천론, 실천기술론, 지사복)

실천론과 실천기술론은 조금만 공부하면 점수가 잘 나옵니다. 여기서 점수를 높여야 합니다. 저도 2교시를 제일 잘 봤습니다.

 

 

 

3교시(정책론, 행정론, 법제론)
시험 끝나고 나오는데 학생들 중 한명이 "3교시가 가장 어려웠다"고 하는 이야기하는 걸 들었습니다. 제 경우는 3교시는 무난했고 1교시가 어려웠습니다. 보통 법제론은 꼬는 문제없이 외우기만 하면 점수가 오른다는 과목이니, 행정론과 법제론에서 점수를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사 2급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강의를 열심히 들었고, 혼자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핵심 요약서 1권+기출문제로+ 유튜브 무료강좌로 두 달 준비해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유튜브 무료강좌는 거의 다 찾아서 들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궁합이 있습니다.
유로 강의를 듣는다면,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참고하되, 본인이 직접 들어보고 관심가는 교수님 강의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고 하지만 올해가 쉬웠다는 총평입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접수 후 취소했는데, 그냥 볼 걸 하고 후회합니다. 전년도 시험이 쉽게 출제된 경우, 다음 해 시험이 어렵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껴 접수를 취소하거나 시험 당일 불참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당해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경험을 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니 포기하지 말고 꼭 시험 보시길 바랍니다. 운이 좋게도 그 해 시험이 쉽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공부의 시작은 개념을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개념을 아는가 모르는가를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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