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지 보드게임] 펭귄타쏘: 다리 쌓는 재미가 쏠쏠한 온가족 게임

2021. 8. 10. 11:00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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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타쏘: 다리 쌓는 재미가 쏠쏠한 온 가족 게임



룰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스틱을 보드 위에 올려 먼저 막대기를 제거하면 승리.
본인 차례에 파란 판에 스틱을 올립니다. 2층, 3층, 또는 4층... 이렇게 두 개의 스틱 위에 또 올릴 수 있다면 자신의 스틱을 힌 번 더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한번 밑에 깔린 스틱은 다른 스틱의 받침대로 쓸 수 없습니다.
참 심플하죠?




https://youtu.be/FXq97mpOB88



◆ 단순함의 미학

타쏘는 동그란 원반과 직육면체의 막대기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난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 보드게임입니다. 실제로 게임 구성품은 바닥에 깔아 두는 원반과 플레이어가 동일한 개수로 나눠 받는 막대기뿐입니다. 원반 위에 자신이 가진 막대기를 쌓아가며 가장 먼저 모든 막대기를 사용한 사람이 승리하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타쏘 규칙.
아무것도 올라가지 않은 막대 두 개 위에 막대를 하나 새로 쌓을 경우 한 번 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한번 위에 막대기가 올라간 막대기는 따로 겹쳐서 막대기를 쌓을 수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나는 더 많이 쌓으면서, 상대에게는 쌓지 못하도록 방해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해야 합니다.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이뤄지는 게임이라 게임이 진행될수록 고민은 더 커집니다.

◆ 시점에 따른 재미
타쏘는 테이블에 앉아서 플레이할 경우 자신이 보는 방향에서만 막대기 간의 거리를 측정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마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부분을 보며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게임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수에 깜짝 놀랍니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수가 타쏘의 또 다른 백미인 셈이죠. 덕분에 자신의 시야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상황이 상대방에게는 돌파구를 마련해 주는 상황도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타쏘를 좀 더 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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